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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블로그
양창호 칼럼(106)/새해에는 안전 보안 규정보다 풍토 만드는데 헌신해야
지난 해 4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체, 학교, 백화점, 영화관, 쇼핑시설 같은 대중이용 시설, 국가 중요 보호시설에서는 기존의 안전관리 치침을 전면 개정하여 현실성을 높이고, 상황 발생 시 취해야 할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다양한 형태의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안전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즉 안전문화는 어느 정도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인천과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에 대한 해당 선박의 안전상황을 점검한 바 있는데,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어서 안전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점검을 하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한다. 선박의 핵심보호 시설인 조타실을 아무런 제지나 방해 없이 손쉽게..
양창호 칼럼(98)/초대형 컨테이너선 본격 취항이 항만에 미치는 영향
Drewry사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10,000 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총 196척 253만 8천 teu 가 운항하고 있다. 2014-2016년간 신조 인도예정량을 보면 10,000 teu 이상 선박은 총 158척, 219만 8천 teu 에 달한다. 따라서 2016년 말에는 10,000 teu 이상 초대형선이 총 354척, 473만 6천 teu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컨테이너선의 초대형선화는 유럽항로에서 두드러져, 2014년 1월 아시아-유럽항로의 컨테이너선 평균선형은 10,923 teu 로 증가해 평균 선박이 11,000 teu 급이 되었다. 세계 1-3위 선사인 머스크, MSC, CMA CGM 사의 평균선형은 2012년의 11,580 teu에서 2014년에는 13,032 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