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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블로그
해양한국 칼럼(2011.7)/해운산업의 성장동력을 되살려야 한다
지난 6월 15일 KMI 해양정책포럼 조찬모임에서 박현규 이사장은 질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역설하며, 해운산업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안, 그리고 유관산업간의 협력에 바탕을 둔 해운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외항선대는 2009년 기준으로 2,827만톤으로 세계 8위이나, 일본은 1억 2,390만톤으로 1위, 중국은 6,588만톤으로 4위이다. 지난 20년전인 1991년에 우리 외항선대가 782만톤이었고, 중국과 일본의 선대규모는 우리의 1.8배, 3.4배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각각 2.3배와 4.4배로 그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선 해운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 2001년만 해도 세계 20대 컨테이너선사의 선복량을..
남북경협, 물류통합등 시장선점에 무게둬야
‘2007 남북정상선언’은 6.15 공동선언 이후 7년간의 남북관계 성과를 토대로 그간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 차원 높은 미래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다만, 공동선언에서 나타난 논의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내기 위해 총리급 및 장차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약속하고 있어 분야별로 각계의 많은 토론과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남북공동선언문은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남북한간 통행, 통신, 통관 문제의 해결과 철도의 상시적 운영, 조선산업 분야의 협력, 한강하구공동이용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런 남북관계의 진전은 우리나라 해운산업, 항만과 공항 등 국제물류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의 도로, 철도, 해운망과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