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기사_물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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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기사_물류신문

창간13주년특집 Ⅲ-물류전문 인재양성의 요람을 찾아서
국내최초 물류특성화 전문대학원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2010년 10월 18일 (월) 15:34:54물류신문 news@klnews.co.kr

창간13주년특집 Ⅲ-물류전문 인재양성의 요람을 찾아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수록 인재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진다. 특히 3PL, SCM, 녹색물류, 물류보안 등 물류업계를 둘러싼 환경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물류산업의 마지막 경쟁력-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내 물류교육의 요람들을 소개한다.

2011년 ‘국립’ 전환 앞두고 5년 간 총 15억 원 정부지원
국내최초 물류특성화 전문대학원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교육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가 있다. 바로 석박사의 취업률. 2008~2009년 기간 동안 배출한 석박사과정은 총 40명. 이들 모두가 물류 관련기업에 100% 취업했다. 올해 졸업예정인 석사(12명), 박사(8명)도 8월말 기준으로 93(석사)~98(박사)%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물류특성화 전문대학원으로 선정돼 2010년부터 향후 5년 동안 국토부로부터 매년 3억 원씩 총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내년에는 국립으로 전환을 앞두고 이에 맞게 커리큘럼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새 커리큘럼은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공급망관리(SCM), 정보통신기술(IT), 녹색물류, 물류회계, 컨설팅 등의 내용을 교과과정에 보다 충실히 반영하는 쪽으로 이뤄지고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

'SCM+언어+IT' 갖춘 인재상 추구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인천대의 동북아물류전문대학원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물류전문대학원으로 지정돼 국제수준의 물류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핵심적인 물류전문인력 교육기관이다.
교육 방향도 이에 걸맞게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대학원에서 추구하는 ‘물류전문가像’은 구매관리, 재고관리, 수송관리, 자재계획, 분배계획, 수요예측, 주문처리, 전략계획, 고객서비스 등 공급체인관리(SCM)와 관련된 모든 지식을 갖출 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IT 활용기술도 겸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커리큘럼 역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SCM/물류전문가의 양성을 목표로 해운물류, 항공물류, 물류,교통시스템, 기업물류, SCM, e-Business 분야 등의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인턴십, 물류시설견학, 세미나,포럼 개최, 물류CEO 초청강연, 프로젝트?연구 등을 통해 물류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물류협회 회원사 대상 ‘계약학과’ 개설 계획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선 대학원 내의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동 대학원에서는 산학관련 프로그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산업체 요구 교육과정인인 ‘계약학과’ 운영이 대표적이다. 내년 1학기부터 한국통합물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학과(물류시스템경영학과 석박사 과정)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미 이와 관련한 학내 규정을 정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에 협회 측과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
또 내년 2학기부터는 최근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항만 터미널 운영사의 중견실무 간부양성을 위한 맞춤형 계약학과도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동 대학원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지난 해 동 대학원은 대한통운과 공동으로 인천광역시 주도의 물류프로세스 개선 사업에 참여했다. 인천지역 6개 제조기업에 물류 및 SCM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30%~50%의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에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의 비전

수준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국제프로그램

동 대학원의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영국 폴리머스대학, 미국 NCSU, 홍콩 폴리텍대 등과 복수학위제 추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교육 조건 등 협의 중) 이를 통해 석박사과정의 글로벌화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교육생 모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대학 교수와의 공동 논문지도 단기연수 사업도 동 대학원이 가진 국제화 프로그램 특징 중 하나이다.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교수로부터 논문지도를 받은 후 2~3개월 단기연수를 통해 해외 유수 대학의 교수로부터 추가적인 논문지도를 받고 이를 해외저널에 투고하는 사업이다. 대학원생의 논문 수준을 국제화할 수 있으며 향후 해외 대학교수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현재 3명이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영국 등 해외대학 교수의 논문지도를 받기위해 단기연수를 갈 계획으로 있다.
동북아물류대학원은 2004년 설립 이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물류 분야 유수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및 겨울학기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07년부터는 프랑스 Bordeaux School of Management, 독일 Khune School of Logistics와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2010년 현재 석사 3명(1명 졸업, 2명 재학 중)이 동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고 있다. 동 대학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본 프로그램의 확대 실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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